5일(한국시간) 외신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빙상연맹은 안현수의 은퇴를 발표했다. 안현수는 한국에서 딸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는 4년 전, 아내 우나리와 백년가약을 맺은 후 슬하에 세 살된 딸 제인을 두고 있다.
안현수는 러시아와 코치 활동 및 여러 대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국행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의 한국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이유에 충분히 공감한다", "나라가 해주지 못한 것을 개인이 해낸 사람", "집단의 불의를 혼자서 이겨내는 것을 보여준 사람", "스스로 결정한 일에 타인이 뭐라 할 것이 아닌 듯하다"는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간건 이해가는데 오는건 이해불가", "개인 이득을 위해 대한민국 국적버리고 갔는데 왜 돌아옴?", "러시아 사람들이 욕하지않을까?", "차라리 은퇴해도 대우해주는 러시아에서 살지"라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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