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즈, 유럽 미국 수입 매트리스로 라돈 사태 대안 제시해 ‘주목’

이경훈 기자

2018-08-10 15:13:44

루티즈, 유럽 미국 수입 매트리스로 라돈 사태 대안 제시해 ‘주목’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최근 연이어 불거진 라돈 사태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루티즈(대표 김용석)가 주목을 받고 있다.

루티즈는 매트리스 유통의 DTC (Direct to Customer: 생산자 및 수입자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 자체 브랜드 및 미국과 유럽의 유명 수입 매트리스 브랜드의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판매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업체다.

루티즈 김용석 대표는 “국내에서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음이온을 방출하기 위한 모자나이트 첨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부가 기능을 강조한 제품보다 지지력과 내구성 등 침대매트리스 본연의 기능과 안전성을 강조해온 미국, 유럽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석 대표는 라돈아이 측정 등을 통해 라돈 수치가 검증됐거나 까다로운 국제적 환경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티즈가 공식 취급 판매하는 이태리 리날디 매트리스의 경우 이탈리아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데다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라돈아이 권고기준을 훨씬 밑도는 0.25~0.40을 기록, 안전성을 입증하여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브랜드로는 스턴스앤포스터, 썰타, 씰리, 크라운쥬얼, 벨라지오 등 매트리스의 주원료인 폴리우레탄의 유해성 검증 테스트인 Certi-Pur 인증을 마친 제품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김용석 대표는 “전문 의료기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건강이나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실사용자들의 평판, 합리적 가격에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침대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