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고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2712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6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취업자 수(7만 2000명)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기다 정부가 인구 감소를 취업자 수 미달의 이유로 내세우면서 소셜상 부정 반응을 더욱 키웠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12일 고용문제에 대해 최근 1개월(6월11일~7월11일까지)간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고용률'을 키워드로 해서 소셜상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부정 감성이 27.8%로 긍정 20.1%로 높게 나타났다.
한달 간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에 올라온 ‘고용률’의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총 1,775건으로, 트위터(954건), 뉴스(548건), 블로그(224건), 커뮤니티(46건), 인스타그램(2건) 순으로 집계됐다.
'고용률'과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부정 감성어는 ‘최악’, ‘나쁘다’, ‘나쁜’, ‘기분 나쁘다’ 순으로 분석됐다. 긍정 감성어는 ‘높은 수준’, ‘개선되다’, ‘좋은’, ‘달성되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위터에서 53번 리트윗 받은 트위터리언의 내용은 최근 정부가 고용률을 인구 감소 탓으로 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트위터에는 "건설업 고용률이 하락한 건 봄비가 온 날씨 탓이고, 문재인 정권의 무능함은 알고도 뽑은 국민 탓"이라고, 정부의 고용정책을 비꼬았다.
김태운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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