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주목해야 할 TV 안방극장 영화··· '파 앤드 어웨이'·'스파이더맨'·'마더'

김나래 기자

2018-07-05 17:24:15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이번 주 주말 EBS에서 '파 앤드 어웨이'(세계의 명화), '스파이더맨'(일요시네마), '마더'(한국영화특선)가 전파를 탄다.

1. 파 앤드 어웨이 (Far And Away)

ⓒ 영화 '파 앤드 어웨이' 포스터
ⓒ 영화 '파 앤드 어웨이' 포스터

오는 7일 밤 10시 55분에 EBS '세계의 명화'에서 영화 '파 앤드 어웨이'가 방영된다. 론 하워드 감독의 1992년 작 '파 앤드 어웨이'는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토마스 깁슨, 로버트 프로스키 등이 출연했다.

1892년 서부 아일랜드에서는 억압과 가난에 허덕이던 소작농들이 부당한 지주들의 횡포에 대항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조셉 다넬리(톰 크루즈 분)는 소작농의 막내 아들로, 아버지가 지주 크리스티 때문에 죽음에 다달았다고 믿으며 그에 대한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나 워낙 낡은 총을 가지고 간 조셉은 오히려 지주의 딸이었떤 쉐넌(니콜 키드먼)에게 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조셉은 쉐넌이 땅을 얻기 위해 미국 오클라호마로 간다는 말을 듣고 함께 길을 떠나기로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파 앤드 어웨이'에서 펼쳐진다.

감독 론 하워드는 배우 겸 연출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영화명문 USC를 졸업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다빈치 코드', '뷰티풀 마인드', '인페르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등을 연출했으며, '뷰티풀 마인드'는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골든글로브 감독상·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후보에 올라가기도 했다.

2. 스파이더맨 (Spiderman)

ⓒ 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 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오는 8일 낮 12시 10분에는 '일요시네마'에서 '스파이더맨'을 방영한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2002년에 개봉했으며, 톤비 맥과이어, 윌렘 대포, 커스틴 던스트 등이 출연했다.

내성적인 학생이었던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분)는 우연히 유전자 조작 슈퍼거미에 물리게 되면서 벽을 기어 오르거나 손에서 거미줄이 튀어 나오는, 거미와 같은 능력과 더불어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하는 초감각과 엄청난 힘 또한 갖게 된다.

이러한 초능력을 이용해 짝사랑하던 메리 제인(커스틴 던스트 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포츠카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어떤 일에 휘말려 자신이 사랑하는 삼촌이 목숨을 잃게 되고, 그에 따라 큰 깨달음을 얻은 피터는 자신의 힘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기로 마음먹게 되면서 피터 파커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샘 레이미 감독은 '맨 인더 다크', '폴터가이스트',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드래그 미 투 헬' 등에서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래그 미 투 헬'은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호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 마더

ⓒ 영화 '마더' 포스터
ⓒ 영화 '마더' 포스터

오는 8일 밤 10시 55분에는 '한국영화특선'에서 영화 '마더'가 방영된다. '마더'는 '옥자', '괴물', '살인의 추억' 등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게 된 봉준호 감독이 맡은 2009년 작으로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도준'(원빈 분)은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도 못하는 어수룩해 사고를 치고 다니며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분)를 걱정케 한다.

어느 날 마을에 한 소녀가 죽임당하고, 도준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서는 엄마의 이야기가 '마더'에서 펼쳐지게 된다.

'마더'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동유럽영화상, 뮌헨 국제영화제 Arri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시스영화제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최우수감독상, 독일 아시아영화제 인기상영작 등을 수상했고, '옥자'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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