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경기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사노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게다가 이어진 대한민국과의 2차전에서도 카를로스 벨라의 페널티킥과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에 랭크되어있다.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멕시코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다음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줄법도 하지만 오소리오 감독은 스웨덴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것이 E조 1위로 예상되는 ‘삼바축구’ 브라질과의 대진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웨덴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조 1위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해야 한다.
이에 맞서는 스웨덴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전차군단을 무너트리나 했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과 경기 막판 토니 크로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역전을 당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그 결과 1승 1무(득실차 0)로 F조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시간에 치러질 독일과 한국과의 경기에서 독일의 우세가 점쳐지기 때문에 스웨덴이 16강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F조의 상황은 수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하고, 독일이 대한민국에게 승리한다면 멕시코는 하루아침에 16강 탈락을 경험할 수도 있다. 반대로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대한민국은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도 있다. 이같이 한 순간에 16강 진출국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방심은 곧 탈락으로 이어진다.
1.경기시간: 6월 27일 수요일, 23시 00분
2.장소: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3.피파랭킹: 멕시코 15위 / 스웨덴 24위
4.감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멕시코) / 잔느 안데르손(스웨덴)
5.주요선수: 멕시코-하비에르 에르난데스(FW), 카를로스 벨라(FW), 자오반니 도스 산토스(MF), 헥토르 에레라(MF) / 스웨덴-에밀 포르스베리(FW), 올라 토이보넨(FW), 마르쿠스 베리(FW), 세바스티안 라르손(MF)
6.조별순위: 멕시코 1위 / 스웨덴 3위
7.현재성적: 멕시코 2승 / 스웨덴 1승 1패
8.포메이션: 멕시코 4-4-2 / 스웨덴 4-4-2
9:최고성적: 멕시코 8강 / 스웨덴 2위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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