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거래액 기준 인기상품 1위는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10만원)’이었다. 모바일로 발송된 MMS를 오프라인에서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50만원)’(3위), ‘롯데마트 금액권(잔액관리형)’(4위) 등 모바일 기프티콘 상품들이 상위에 올랐다.
또 11번가에서 단독 예약판매를 실시했던 ‘G7 씽큐(ThinQ) 자급제폰’(2위)을 포함해 ‘갤럭시 S9(+) 자급제폰’(5위), ‘에어팟’(9위) 등 화제의 스마트디지털 상품이 선물시즌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5월 한 달(5/1~27)중 고객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한 날은 ‘5월 2일(수요일)’ 이었다. 이 날 하루 동안에는 거래액이 가장 낮았던 ‘5월5일’ 대비 2.3배, 일 평균 대비 1.3배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어버이날을 연달아 앞두고 배송기간을 고려해 미리미리 선물을 주문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공휴일 당일 보다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나 연휴가 지난 다음날에 소비가 활발했다. 주말이나 연휴 기간 오프라인에서 둘러본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연휴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쇼핑을 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주차 별 인기상품을 살펴보면, 어린이날 직전 1주간(4/26~5/2)에는 어린이날 부동의 선물인 ‘장난감’이 결제건수 1위 상품이었고 ‘E쿠폰/상품권’은 5월 한달 동안 상위 5위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5월5일(토요일)~5월7일(월요일)까지 3일의 휴일과 5월8일 어버이날이 포함됐던 1주(5/3~9)간에는 ‘E쿠폰/상품권’이 1위에 올랐다. 배송기간 고려 없이 연휴 동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뷔페 이용권’, ‘키즈카페 입장권’, ‘편의점 이용권’부터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는 이들이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등이 인기를 모았다.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5월의 인기 카테고리는 1년 새 크게 변화했다. 올해 결제건수 상위 10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지난해 17위에 있던 ‘E쿠폰/상품권’이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의류, 화장품 등 직접적인 유형의 상품들이 인기 선물로 주목 받았다면 올해는 모바일로 주고받기 간편한 각종 모바일 상품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E쿠폰 등이 떠올랐다.
지난해 7위에 있던 ‘건강식품’ 카테고리는 4위로 올랐다. 부모님의 ‘안티에이징(anti-aging)’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비타민, 영양제, 건강즙, 뷰티푸드 등의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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