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공공데이터의 공유인데, 현실은 기대만큼 진전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확대 방안’에 대한 민간 부분의 체감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총리는 “민간위원회를 하다 보면 공공데이터를 왜 공개하지 않느냐, 공유하지 않느냐 하는 얘기를 매번 듣지만 정부부처들한테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서 "이런 괴리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데이터 공유의 실천방식이 뭔가 부실했거나 또는 법령에 제약이 있었거나 등의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처럼 원스톱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체제가 아직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았지만, 활발하게 진척을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명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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