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혜안은 각급 공무원이 내부 행정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다.
앞으로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무원이 주요 민원 현황과 지역별 현안을 손쉽게 확인하고 정부정책에 적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위치가 포함된 데이터의 위치기반 분석서비스가 자동화되고 주소나 좌표 변환 서비스를 제공해 분석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강화된다.
또 국가보훈처나 조달청, 통계청과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 공동 활용을 확대해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도 확보된다.
기존 민원분석 서비스는 사용자가 데이터 저장이나 분석, 시각화 등 단계별로 직접 처리해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등 민원분석과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온라인 민원분석 서비스는 기관 사용자가 표준화된 데이터 양식에 맞춰 기관의 데이터를 등록만 하면 데이터 정제나 분석, 다양한 시각화 결과를 자동으로 도출해 준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인 '혜안'은 가입자가 10만명에 달하고, 분석신청이 900건이 넘는 등 급속히 성장해왔다"며 "혜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과학적 행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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