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같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산업 정보화사업 842개 분야에 올해 총 2천121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투자 금액은 지난해 2천48억원보다 3.5% 늘어난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업이 민간 기업에 발주해 이뤄지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시민이 인공지능과 결합된 챗봇과 시정을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서비스'가 도입된다.
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톡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메신저를 활용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추진한다. 우선 4개년 계획을 세우고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이 구축된 '사물인터넷 실증지역'은 올해 7곳이 새로 늘어나고, 도시교통본부 전산실 전산 장비는 올해 상암동 제2데이터센터로 이전·통합된다.
시가 올해 벌이는 정보화사업은 서울시 298개, 25개 자치구 489개, 투자·출연기관 55개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53개, 소프트웨어(S/W) 개발 50개, 정보통신·정보보안 78개, 운영·유지관리 477개 등이다.
시는 1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2018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상세한 사업 계획과 발주 일정 등을 소개한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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