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에 시작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에 걸쳐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선정과제에는 ICT와 음악을 융합해 딥 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악 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남주한 KAIST 교수와 박종화 서울대 음대 교수), ICT와 의학을 접목해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퍼 박테리아의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 과제(양은호 KAIST 교수와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융합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67개 과제를 선정해 46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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