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암 적정성평가를 통해 폐암 진료를 한 의료기관의 치료 현황을 수집·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기관, 1만350건이다.

![[BIG데이터] 암 사망률 1위 ‘폐암’...진료 잘하는 병원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12518472375195ed56eecdaimg0.jpg&nmt=23)

폐암 환자 중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82.5%, 소세포폐암 환자는 17.2%를 차지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3.7%는 발견 당시 전이가 진행된 4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70.3%는 확장병기로 진단됐다. 폐암 환자의 치료방법은 수술(50.4%) > 항암화학요법(34.1%) > 방사선치료(15.5%) 순으로 나타났다.
폐암(Lung cancer)은 폐에서 기원한 악성종양으로 폐암은 크게 조직학적 차이에 따라 소(小)세포폐암과 비(非)소세포폐암(편평세포암종, 샘암종, 대세포암종 등)으로 구분된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악성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다.
암의 병기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비소세포폐암의 병기는 1~4기*로 구분하며 소세포폐암의 병기는 제한병기와 확장병기로 구분된다. 소세포폐암의 제한병기는 한쪽 흉곽 및 국소림프절에 국한된 경우를 일컫는 반면, 확장병기는 제한병기의 경계를 넘어선 경우를 일컫는다.
* 1기: 폐 중심부에 발생하고 전이 없음, 2기: 폐에 국한되어 폐문부 림프절까지 전이, 3기: 흉벽, 횡격막 등 주위장기까지 전이, 4기: 뇌, 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리슨내과학 17판 85장 ‘폐의 신생물’ 등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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