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더버지는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일 러시아 대학생 대상의 포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회와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인공 지능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미래”라며 "엄청난 기회가 있을 뿐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도 있는데 이 영역을 지배하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 어떤 나라가 인공지능 분야를 독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인공지능 분야의 지도자가 된다면, 현재 우리가 핵 기술을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래의 전쟁은 무인 항공기를 사용하는 국가들끼리 싸우게 될 것"이라며 "한 쪽의 드론이 다른 편의 드론에 의해 파괴될 때, 항복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장선우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