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5일 문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리얼미터 측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북 인도지원 논란 여파, 미국과 북한 간의 초강경 발언 등으로 위기감 고조가 지속되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며 “유엔 연설 및 한미 정상회담 소식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50%대를 다시 회복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3주간의 상승세가 꺾이며 전주 대비 1.6%하락한 16.8%를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6.4%, 국민의당 5.5%, 정의당 5.2% 순이었다.
조사는 9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33명이 전화 응답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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