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 제공을 개시한 이후 약 1개월간 실제 사용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해서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들의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구현하면서, 기존에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 해야 했던 데 비해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서비스 활용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유저가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퀵 서비스를 처음 사용해본 카카오 T 유저들 중 해당 기능을 사용한 유저는 그렇지 않은 유저에 비해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4% 가량 단축됐다.
이와 함께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활용한 퀵·배송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규 이용자들에 비해 실제로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이 13.39%p 더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퀵·배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내비게이션 등의 사용성 개선에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등 퀵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 T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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