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의 '가나'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초콜릿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페레로로쉐 △가나 △킨더 △크런키 △킷캣 △토블론 △허쉬 키세스 등이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식품산업통계소매POS 매출 데이터 상위 10개를 선정했으며, 이중 초코를 묻힌 과자나 초코바 형태의 초콜릿이 주요 제품인 브랜드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페레로로쉐가 총 4만7299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짱*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선물 받은 페레로로쉐 바 초콜릿가 너무 맛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크초코 헤이즐넛 맛인 것 같은데 모양도 고급스럽고 맛은 부드러우면서 헤이즐넛이 씹혀 더욱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동그란 모양의 페레로로쉐완 달리 원하는 만큼 잘라 먹을 수 있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페레로로쉐 초콜릿 3종으로 구성된 컬렉션 제품에 대한 후기글을 작성했다. 그는 남편에게 선물받았는데 제품은 총 24개가 개별 포장돼 있고 예쁜 선물 패키지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간단하면서도 구성 괜찮은 선물을 찾는다면 페레로로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페레로로쉐 라파엘로 겁나 맛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코코넛 너무 맛있다"며 "하루에 한알씩 먹으면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 같음"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에 "코코넛+화이트초코는 극락이다", "원래 화이트초코 안좋아하는데 진짜 맛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가나 초콜릿이 4만7279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일본에서 기간 한정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가나 초콜릿 리치 밀크를 구매한 후기를 남겼다. 작성자는 "먹어보니 엄청 부드럽고 생초콜릿이라고 여길 만큼 농후한 밀크맛"이라며 "고급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가나밀크, 가나마일드, 허쉬까지 초콜릿 3개를 사서 먹고 있는데 가나 밀크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잘 녹아서 맛있다며 허쉬는 별로"라고 평가했다.
킨더 초콜릿은 총 1만798건을 기록,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페***라는 블로거는 아이의 발표회 날 킨더조이를 이용한 꽃다발을 준비하는 과정을 포스팅했다. 그는 "막대사탕과 킨더조이를 풍선막대에 꽂고 포장을 가리기 위해 하얀 부직포를 잘라 포장한 뒤 꽃 사이사이에 원하는 부분에 배치하면 조화로운 꽃다발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크런키 9261건 △킷캣 6585건 △토블론 4921건 △허쉬 키세스 2060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초콜릿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2만8203건으로 전년(2023년) 대비 7831건, 6.51%나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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