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튼튼하고 강인한 매력을 입힌 모델이다.
전면부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가 배치돼 단단한 인상을 갖췄다.
측면부엔 17인치 전용 휠과 사이드 몰딩이 들어갔고 후면부엔 새롭게 디자인된 LED 후미등으로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가 일반 모델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루프랙이다. 현대차는 루프랙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부품을 공식 애프터마켓 상점 '현대샵'에서 판매한다.
외장 색상은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까지 총 7종으로 판매된다.
내장은 기본 블랙 이외에 전용 색상 △다크 그레이 △아마조나스 그린 중에 선택 가능하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후 3190만 원이다. 또한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49킬로와트시(㎾h) 니켈·코발트·망가니즈(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85㎞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를 기념해 서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와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차량을 전시하고 전용 굿즈인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를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는 보조배터리와 목베개로 구성된 '여행 해결사 패키지'와 짐색, 블랜더 보틀이 포함된 '운동 해결사 패키지' 2종으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고객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독특한 디자인에 오프로드의 강인한 감성을 더하고자 세심히 준비했다"며 "한층 다부진 모습으로 진화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아웃도어 환경을 선호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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