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분석도구 강점" 호평 '키움증권' 지난해 투자자 관심도 1위…NH투자증권·KB증권 순

한시은 기자

2025-02-12 07:19:44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증권사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곳은 '키움증권'으로 나타났다. 이어 NH투자증권과 KB증권 순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6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조사시 증권 업무와 관련이 적은 '스포츠, 선수, 경기' 등의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조사 기간 관련 포스팅 수 순으로 △키움증권(039490)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003540) △SK증권(001510) △한화투자증권(003530)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003470) △현대차증권(001500) △교보증권(030610) △iM증권 등이다.

분석 결과 키움증권이 29만842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12월 은*라는 블로거는 키움증권에서 ISA 계좌를 개설한 후기를 올렸다. 그는 ISA의 경우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구분되는데 자신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한 서민형에 해당돼서 서민형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서류 제출 후 3시간 만에 키움증권에서 서류 접수 건 처리가 완료돼 계좌 사용이 가능하다는 알림톡을 받았다"고 말했다.

같은 달 주식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꿈****라는 유저는 키움증권에서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를 확인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작성자는 "양도소득 총 합계로 나온 부분이 자신의 2024년 미국주식 총 수익이라며 여기서 250만원을 제외하고 22%를 계산하면 내가 납부해야할 양도소득세가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이 상당히 크기에 꼭 미리 조회하고 얼마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인지하고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증권사별 어플 장단점을 비교하는 글을 포스팅 했다. 그는 "키움증권 영웅문S의 경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가 무료라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앱"이라며, 장점으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꼽았다. 이어 "투자 정보나 분석도구가 방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총 26만9580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증권사별 금융소득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한 유저는 "NH투자증권 소득과 세금조회 메뉴에 들어가면 2024년 국내외 소득과 배당을, 과세대상 소득 메뉴를 누르면 금융소득과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NH나무가 정보 확인하기 제일 좋다"고 추천했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주***라는 유저는 NH투자증권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종목 모니터링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NH투자증권 앱에선 실시간으로 종목의 정보와 차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지표를 통해 종목의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차트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직접 종목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이 25만8845건의 게시물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연말 결산 수익 인증을 한 블로거는 "개인연금 계좌는 KB증권을 이용하고 있고, 회사에서 개인연금 이전 이벤트를 할 때 KB증권의 혜택이 제일 좋았다"며 "앱 인터페이스가 잘 맞아 좋은 선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 24만933건 △미래에셋증권 22만2173건 △한국투자증권 21만8460건 △신한투자증권 20만6422건 △하나증권 18만147건 △대신증권 17만9427건 △SK증권 14만5867건 △한화투자증권 10만5477건 △메리츠증권 7만9485건 △유안타증권 7만6833건 △현대차증권 6만4481건 △교보증권 5만1782건 △iM증권 2만1769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증권사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62만110건으로 전년 246만2334건 대비 15만7776건, 6.41%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