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주가 급락…與, '이재명 2심 고의 재판지연' 탄원서 제출키로

김준형 기자

2024-12-16 01:37:08

오리엔트바이오, 주가 급락…與, '이재명 2심 고의 재판지연' 탄원서 제출키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리엔트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리엔트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5.34% 내린 13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36만1048주이다.

이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고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법원에 탄원서를 내겠다고 13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소송 기록 접수 통지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며 소송 지휘권을 발동해 재판을 신속하게 마무리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탄원서를 16일 제출할 예정이다.
소송 접수 통지를 받지 않으면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 변호사에게 보내는 방식으로라도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당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은 이 대표가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소송기록접수 통지도 받지 않는 방식으로 '재판 지연 꼼수'를 부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범 재판은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안에 마쳐야 한다.
1심에서 나온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하는 동안 법원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이 이어진다. 조기 대선이 유력화된 상황에서 사법 절차가 맞물려 있는 양측의 결론이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권의 향방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탄핵소추 의결서를 넘겨받은 헌재는 헌재법 38조에 따라 사건이 접수된 지 18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가 넘어가기 전에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유지 여부가 결론 나게 된다. 앞선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헌재는 2~3개월 내에 결정을 내놓았다.

이 소식에 동신건설과 WISCOM,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일성건설, 오리엔트정공, 티피씨글로벌, 한국종합기술, 형지엘리트, 형지I&C, 신라에스지, CS, 코나아이, 수산아이앤티, 오리엔트바이오, 프리엠스, 인터지스, 범양건영, 비비안, 서린바이오, 슈프리마에이치큐, 이스타코, 신라섬유, 토탈소프트, 위세아이텍, 흥국, 지오엘리먼트, 플랜티넷, 특수건설, 우원개발, 이화공영, 동아지질, 미코바이오메드, 남광토건, 삼보모터스, 제이에스티나, 코이즈, 자연과환경, 일성건설, 엑셈, SG&G, 삼호개발, 카스, 남화토건, 웨이버스, 이건홀딩스, 디젠스, KD, 대양금속, 웹케시, 나우IB, 아이앤씨, 다보링크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 고향인 경북에 있다는 이유로, 에이텍과 에이텍모빌리티는 최대주주인 신승영 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운영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과거 이 대표가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 때문에 테마주로 묶였다.

일성건설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표의 정치 공약인 장기공공주택 공급과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성건설은 테마주군에 포함됐다. 범양건영 역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범양건영도 이재명 부동산정책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프리엠스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프리엠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사 관계자가 중앙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테마주로 엮인 티피씨글로벌은 앞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지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과거 인터지스 사외이사가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비비안 역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비비안은 2020년 초 이태형 법무법인 엠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재명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 대표의 ‘혜경궁 김씨’ 사건을 변호, 사실상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린바이오도 이재명 테마주로 재부각됐다. 과거 서린바이오 황을문 대표가 이 대표가 성남지사로 재직 당시 공동의장으로 있었던 성남창조경영CEO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테마주로 엮였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대표이사가 성남창조경영CEO포럼 부의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재명 테마주에 묶였고, 한국종합기술은 사외이사 중 이재명지키기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 명단에 포함돼 테마주로 엮였다.

형지엘리트와 형지I&C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당시 실시했던 무상교복 정책으로 '이재명 테마주'로 여겨졌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권기서 신라에스지 대표는 같은 안동 출신이라는 이유에 이재명 관련주로 불린다

이재명 테마주인 CS는 정흥식 회장이 이 대표의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졸업했고 이스타코는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공약이었던 '장기공공주택 정책' 등과 연관됐다는 점 등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취임한 이후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수산아이앤티도 대표이사가 이 대표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 이재명 테마주로 엮였다.

신라섬유는 한국판 뉴딜관련 정책주로 언급되며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다. 토탈소프트는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소식에 테마로 묶였다.

까뮤이앤씨는 건설 전문업체로,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테마주로 편입됐다. 지오엘리먼트는 신현국 회장이 제16대 중앙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아 지난 2022년 취임한 바 있다.

WISCOM은 임원 중 이재명 의원과 같은 중앙대 동문이 있다는 풍문에 의해서 관련주로 편입됐다. 흥국은 류재명 흥국 대표이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동향이라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세아이텍은 이재명 관련주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 전일부터 위세아이텍 주주토론방에서는 위세아이텍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친인척 관련주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노룰스 역시 이재명 관련주로 꼽히다. 이노룰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로 나선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디지털 대전환'의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다.

카스의 조주태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으나, 카스 측은 "별다른 친분 관계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플랜티넷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청년 창업육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에 자회사인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던 이력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됐다.

코이즈는 조재형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같은 중앙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승구 이루온 대표이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 안철수 테마주에 불린다. 또한 서인철 이루온 전무이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중앙대로 이재명 테마주로도 엮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정현철 민주당 경기도당 경제자유구역특별위 부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정 사외이사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지내며 조직 총괄과 특별자문위원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꼽힌다.

삼보모터스는 대표이사가 안동향우회장이라는 이유로 안동 출신인 '이재명 테마주'로 불려 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점이 부각되며 특수건설, 우원개발, 이화공영, 동아지질, 남광토건, 자연과환경, 일성건설, 삼호개발, 남화토건 등도 주목받고 있다.

특수건설은 △철도 및 도로 지하횡단구조물 비개착시공 △대구경 교량기초시공 △쉴드 터널 △터널 및 일반토목 시공 △산업플랜트 제작 등을 영위하는 토목 시공 전문업체다.

우원개발은 토공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도시개발사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은 주택건설과 대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원개발은 공사수행, 기술력, 자금조달, 리스크관리 능력 등이 핵심요소로 정부 또는 타산업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수익이 창출된다.

이화공영은 토목건축공사업 등의 건설관련 면허를 보유하고, 종합건설업으로 영위하는 건설전문기업으로서, 토목ㆍ건축 및 산업플랜트 등의 건설사업을 도급받아 목적건축물을 완성시키는 업을 하고 있다.

동아지질은 지반조사·시험·계측·설계·시공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토탈서비스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아지질은 토질·암석 시험실 및 시험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반에 관한 데이터를 오랜 기간 축적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남광토건은 국내외 발주처로부터 토목 및 건설공사를 수주하여 시공하는 도급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국가의 의 철도, 항만, 도로, 교량 등의 재건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며 국토개발을 견인해 왔다. 경의선에서 철도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고속철도 건설, 연장 90km에 이르는 대규모 이라크 철도 프로젝트, 최초의 한강하저터널인 지하철 5호선 등에서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삼호개발은 도로, 지하철, 항만 등 토공사업 1위의 건설사로 창업투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토목 공사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수 원재료 중 하나인 쇄석 골재의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하천 조성, 방조제 조성, 도로 절개지 복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성건설은 1978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다. 서울 소재 중견 건설사 일성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주택 브랜드 '트루엘'을 보유하고 있다.

남화토건은 국가철도공단과 호남고속철도2단계(고막원~목포) 제5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건홀딩스는 이재명 주택 공급 관련주로 거론된다.

제이에스티나 역시 이재명 정책주로 꼽힌다. 최근 중소기업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소상공인과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여·야·정이 힘을 모아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을 요청했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이끌고 있다.

엑셈은 경기도의 ‘2019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데이터 유통·분석 및 생태계 조성’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다.

SG&G는 앞서 사외이사가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포함됐다. 다만 SG&G는 “당사 확인 결과 당사 이치선 사외이사가 2019년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으로 서명한 바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후 관련활동을 한 적은 없으며, 당사는 이재명 지사와 어떠한 사업적 관련성도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웨이버스 역시 이재명 정책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의 메타 정부'란 메타버스에서 정부와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부를 추구하면서 웨이버스가 주목받은 탓이다.

디젠스의 경우 이석우 대표이사가 이 대표와 같은 이씨인 점, 본사가 경기도에 위치한 점 등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D는 회사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대양금속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 선임한 대변인이 과거 사외이사로 있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에 엮였다.

웹케시 역시 이재명 대표의 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을 통해 정부의 벤처 투자 예산을 10조원까지 확대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웹케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해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재명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나우IB는 과거 박상규 부사장이 2019년 결성된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앤씨 안창권 사내이사는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알려졌다. 안창권 사내이사는 해동법무법인 변호사로 1963년생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현재 아이앤씨 등기이사로 재직중이다.

다보링크는 앞서 백종선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백 사외이사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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