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은 지난 4월 대한조선, 파나시아와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해당 선박의 연료탱크 개발에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 확보를 위한 규정∙요구 조건에 부합한 시스템 연구와 배치, 파나시아는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설계를 각각 수행했다.
동성화인텍은 기존 LNG 연료탱크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연료탱크를 개발, 차세대 친환경 연료 저장∙사용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암모니아는 화석 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운송, 저장이 용이해 탄소중립 시대에 적합한 핵심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 연료탱크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 암모니아 선박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소를 비롯한 국내외 무탄소 연료 추진 선박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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