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텍, 주가 급등…지오릿 "파킨슨병 관련 원천기술 권리 취득"

김준형 기자

2024-12-05 05:18:21

엔투텍, 주가 급등…지오릿 "파킨슨병 관련 원천기술 권리 취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엔투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투텍 주가는 종가보다 2.94% 오른 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투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98주이다.

이는 지오릿에너지가 파킨슨병 예방 또는 치료용 원천기술의 권리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지비피에스로부터 파킨슨병 예방 또는 치료용 원천기술의 권리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49억5454만5455원, 계약기간은 계약기술 특허의 존속기간 만료일 중 가낭 늦은 날이다.

회사 측은 향후 계획으로 △에이프로젠과 협력으로 보강 특허를 추가 출원하고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해외 글로벌제약사 파트너의 요청이 있을 경우, 에이프로젠과 협력을 통해서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에이프로젠과 협력으로 양도받은 기술이 치매 등 다른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써도 효과가 있는지를 시험하여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오릿에너지의 기존 최대주주 엔투텍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지오릿에너지 주식 2734만9049주를 41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6.52%다. 양도후 소유 지분비율은 2.14%다. 양도예정일은 오는 2025년 1월9일이다.

엔투텍의 지오릿에너지 주식 양수 거래상대방은 에이프로젠, 지베이스 등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엔투텍에서 에이프로젠 외 1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변경예정 최대주주의 지분비율은 17.22%다.

같은 날 지오릿에너지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에이프로젠을 상대로 총 341억원 규모의 2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지오릿에너지가 발행하는 신주는 총 2749만2650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242원이다. 신주상장일은 오는 2025년 6월13일 또는 2025년 7월 11일이다.

에이프로젠은 유상증자 참여와 주식 양수를 통해 지오릿에너지 지분율은 24.1%가 된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신기술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라고 밝혔다.

또 지오릿에너지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1149억원 규모의 8회차 및 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8회차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8년 11월25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지오릿에너지 보통주 1049만6090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6.2%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26일부터 2028년 10월25일이다.

9회차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12월11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7027만4068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30.68%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12일부터 2027년 11월11일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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