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팜스코 주가는 종가보다 3.45% 오른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팜스코의 시간외 거래량은 7595주이다.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가운데 향후 탄핵 정국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비상계엄) 선포(에 필요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르면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6~7일께 탄핵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 2시간 30분 뒤인 4일 오전 1시 3분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 27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여야 잠룡으로 꼽히는 인사들의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다.
팜스코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꼽힌다. 팜스코 지분은 하림지주(56.34%), 김홍국 하림 회장(0.19%)이 들고 있는데, 김동연 지사와 김 회장이 겸주 김씨 종친이며, 실업고·야간대 출신 모임인 '청야'의 주교 멤버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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