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 않은 차이로 롯데리아가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프랭크버거 △노브랜드버거 등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조사에서 총 20만1012건의 온라인포스팅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 카페의 한 유저는 "맥도날드 최애 메뉴가 다들 어떻게 되세요?"라는 제목으로, "맥도날드 애정하는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전 더블불고기 세트 애정하긴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본 많은 유저들은 자신의 최애 메뉴를 댓글로 공유했으며 '1955','상하이스파이시버거' 등이 가장 많이 등장했다.
지난 8월 다른 카페의 한 소비자는 "요즘에 맥도날드에 꽂혔어요"라는 제목으로, "다른 브랜드만 먹다가 맥날 햄버거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라고 말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햄버거는 맥도날드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맥도날드에서 주문한 1955 버거 세트,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등 내역 이미지를 공유하며 "베토디, 1955, 상하이 이 3개가 미쳤어 가끔 시즌제로 나오는 것도 진짜 맛있음"이라며 호평했다.
분석 기간 롯데리아는 17만8294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롯데리아가 버거 브랜드 중 제일 안질림"이라는 제목으로, "다른건 어쩌다 한번씩 먹는거라면 롯데리아는 안질리고 자주 먹는게 가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9월 또다른 커뮤니티의 유저는 "롯데리아 한 20년만에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놀랐어 티렉스버거 맛있네, 요즘 쉑쉑 바스 등 먹다가 롯데리아가 맛있을까 했는데 진짜 맛있었음"이라고 말하며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버거 브랜드들과 비교해 만족스러운 후기를 공유했다.
버거킹이 13만220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버거킹은 트리플머시룸와퍼가 최고"라는 제목으로, "버거킹은 트머와가 최고지 소스 추가해서 먹으니까 기가 막힌다 이거 왜 상시판매 안해"라는 글을 게시했다.
같은달 또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요즘 버거킹 맛있더라"라는 제목으로, "와퍼에 들어가는 그 양파맛이 좋음, 행사도 좋음 월초에는 와퍼주니어 한 개 2500원 했고 지금 두 개 6000원"이라며 행사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맘스터치가 11만2721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KFC가 9만501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랭크버거가 4만7782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기록했다.
노브랜드버거의 지난 7월부터 석달간 온라인 정보량은 1만749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7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3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59%나 급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외식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부담없이 한끼 식사가 가능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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