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원텍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4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33만5375주이다.
이는 하지정맥류 수술시 사용되는 원텍의 '베인케어(Veincar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인케어는 레이저 장비로 처진 정맥에 레이저를 방사하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FD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FDA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원텍의 '베인케어'에 시판 전 허가(510K)를 승인했다.
수술용 의료기기 라인인 '베인케어'는 높은 수분 흡수성인 1470nm를 사용함으로써 이는 기존 1세대 레이저 808nm, 980nm보다 치료가 우수하다.
특히 980nm, 1064nm, 1320nm보다 낮은 전력으로 훨씬 빠르게 처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원텍은 레이저, 초음파, RF 등 종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 50종에 달하며, 약 18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인용 제품(탈모치료 기기 헤어빔, 피부관리기 하이피)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에 사용되는 수술용 기기 등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원텍은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두고,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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