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와이스틸텍 주가는 종가보다 3.84% 내린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51만909주이다.
이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에 앞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quite literally)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 대해 북한 군인들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옅어지며 에스와이스틸텍, 현대에버다임, SG, 휴림네트웍스, 대모, TYM, 에스와이 등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의 바닥 슬래브 구성 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금속조립구조제다. 에스와이는 에스와이스틸텍의 최대주주다.
현대에버다임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이다. 현지에서 전력선 설치 목적으로 쓰이는 '드릴 크레인 트럭'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SG의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SG 우크라이나(SGU)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의 포부즈스키 페로니켈 콤비나트(PFK)로부터 연간 최대 60만t 규모의 제강 슬래그를 공급받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SGU는 이번 MOU를 통해 3년마다 연장되는 장기 협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내 고속도로 건설·재건을 위한 아스콘 공급에 나선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동통신, 안테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의 하나로 안테나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관련주로 꼽혔다.
농기계 업체 TYM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과 만나 재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TYM은 지난 8일 방한 중이던 드미트로 프리푸텐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타라스 페둔키브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담당 서기관 등 의원단이 용산 신사옥에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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