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잇단 호평 '청정원' 3분기 장류 브랜드 1위…샘표·해찬들 순

한시은 기자

2024-10-30 08:54:55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 6곳 가운데 올 3분기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곳은 '청정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샘표와 해찬들 순으로 조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6개 장류 브랜드의 전체 게시물 수(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브랜드는 국내 시판 중인 장류 브랜드 중 임의 선정했으며 포스팅 순으로 ▲대상(001680) 청정원 ▲샘표(007540) ▲CJ제일제당(097950) 해찬들 ▲사조대림(003960) 순창궁 ▲삼화식품 ▲신송홀딩스(006880) 신송식품 등이다.

조사 방법은 '브랜드명 or 기업명'에 각 기업의 주력 제품인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청정원이 6000건에 육박하는 5946건으로 3분기 장류 브랜드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9월 자****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마트 가서 된장이나 고추장을 고를 때 브랜드와 이름만 보고 고르지 말고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으로 표기된 상품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식된장은 된장, 천일염, 정제수로만 만들어져 끓이면 깊은 맛이 나는데 그중에서도 청정원 문옥례된장은 국산 한식된장이면서 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고 추천했다.

7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청정원 간장에 대해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명이나물 사서 청정원 장아찌 간장 부어놨는데 1년이 지나도 맛있다"며 "고기 먹을때 최고야"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에 "파프리카나 양파 조합도 좋아"라는 댓글이 달렸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또 다른 유저는 가성비 좋은 고추장을 소개한다며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에 대해 추천했다. 그는 이 고추장에 대해 "현미를 사용해 건강에 좋고, 태양초로 만들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첨가물이 없이 순수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샘표가 426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8월 82COOK에는 샘표 국산콩 칸장에 대해 소개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샘표 국산콩간장은 성분이 너무 착한대신 너무 정직한 간장 맛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안좋고 속도 불편해서 입맛이 완전 예리해졌을때 죽한그릇과 간장 한종지를 번갈아 떠먹었는데 이 간장이 먹다보니 맛있고 간장의 깊은 맛을 알게 해줬다"며 "속이 엄청 편했다"고 추천했다.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샘표 조림볶음용 맛간장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간장하면 샘표 맛간장이라며 졸여먹고 나물 무쳐먹어도 맛있다"고 전했다. 또 "엄마 추천으로 마트에서 작은 사이즈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이 간장 맛에 맛들리면 다른 간장은 맛이 없고 이 맛이 안난다"고 부연했다.

해찬들은 3분기 총 2690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9월 함****라는 블로거는 마트에서 해찬들 맛있는 재래식 된장을 사다 먹었는데 맛있어서 씨제이 더 마켓에서 된장을 주문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그는 "구수한 가정식집된장이 제일 인기가 많아 맛이 궁금했는데 말 그대로 구수한 집된장 맛이 났다며 CJ 이름값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보통 된장에 고추장과 참기름 꿀도 조금 넣어 쌈장을 만들어 먹는데 이 된장은 맛있어서 그대로 고추를 찍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순창궁 491건 삼화식품 172건 신송식품 107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대상 장류 브랜드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만36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61건 대비 3511건, 34.55% 늘었다"면서 "이는 고물가로 인한 집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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