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호감도는 IBK기업은행이 가장 좋았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1금융권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KDB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은행 업무와 관련이 적은 경기, 선수,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제외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20만2335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3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지난 9월 H***라는 블로거는 연이율 최대 8% KB스타뱅킹 소액 적금을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토스뱅크에서 해당 적금 가입시 5000원을 제공한다며 평소 국민은행 안쓰던 분이라면 이율도 높으니 해당 적금을 드는 것"을 추천했다.
지난 8월 한 블로거는 KB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 적금이 군 복무 중인 장병에게 특화된 적금 상품으로 저축을 통해 전역 후 경제적 안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기시 정부가 추가로 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매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국민은행 가상계좌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에 로그인 후 메뉴에서 가상계좌 신청 또는 발급 옵션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면 가상계좌가 생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계좌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거래 경험을 누려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이 17만9806건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하나은행 비상금 대출이 시중 은행 대출 금리보다 낮아 절약이 가능하다는 글이 포착됐다. 그는 특정 조건에 부합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더 저렴한 이율로 대출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나 원큐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첫 급여통장을 하나은행에서 만들었다는 한 블로거는 "하나은행에서 달달하나통장을 통해 급여이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당 기간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지 않아 자신도 혜택 대상에 포함돼 다음달부터 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좋아했다.
우리은행은 16만927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9월 민**라는 블로거는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무료보험 보상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는 글을 작성했다. 해당 보험은 우리은행 고객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대출 신청후 첫달 이자 중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9월 티스토리에는 우리은행 소상공인 파트너론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이 글을 게시한 유저는 "자신이 경험한 바로는 최대 1.0%P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데다 유연한 상환방식, 다양한 담보 옵션, 자유로운 사업자금 용도 등의 혜택 등이 있어 타은행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이 16만7454건으로 우리은행과 근소한 차이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는 모바일뱅킹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앱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극찬했다.
이 유저는 "이 앱이 사용자 친화적이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 실시간 알림 기능등이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용**플이라는 한 카페의 부매니저는 지난달 한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중심 통했다"란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 14만9014건 △NH농협은행 13만9435건 △IBK기업은행 10만3167건 △케이뱅크 9만2143건 △토스뱅크 4만4211건 △KDB산업은행 2만8543건 △SC제일은행 1만8611건 △한국수출입은행 1만2286건 △Sh수협은행 1만1406건 △한국씨티은행 511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1금융권 은행들의 온라인 정보량은 총 132만2805건으로 전년 동기 104만8451건에 비해 27만4354건, 26.17% 증가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은행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관심도 7위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호감도 선두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긍정률 64.43% 부정률 6.86%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57.58%를 기록했다.
케이뱅크가 긍정률 62.50% 부정률 6.51% 순호감도 55.99%로 호감도 2위를 차지했다.
Sh수협은행이 긍정률 64.25% 부정률 8.62% 순호감도 55.6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순호감도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50.67%) △한국수출입은행(47.86%) △토스뱅크(47.71%) △신한은행(47.19%) △KB국민은행(46.35%) △NH농협은행(45.29%) △하나은행(42.01%) △KDB산업은행(41.00%) △SC제일은행(36.59%) △한국씨티은행(34.73%) △우리은행(34.46%)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등의 긍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부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더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내 은행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특히 한 두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는 크게 변할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