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운전자보험' 관심도 톱…현대해상·KB손해보험 순

한시은 기자

2024-09-27 07:48:39

상반기 손보사 운전자보험 관심도 추이. ⓒ 데이터앤리서치
상반기 손보사 운전자보험 관심도 추이.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상반기 '운전자 보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의 운전자 보험 관련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흥국화재(000540)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M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손보사 이름'과 '운전자보험, 운전자보험' 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상반기 운전자보험 관련 포스팅 수 총 1만615건을 기록, 10개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1만건대를 보이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6월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신설했다. 또 개인소유 업무용 자동차보험은 만 1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2월 삼성화재는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운전자보험 6종이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두 번째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같은 달 삼성화재는 유튜브 시리즈 '보험챗'을 공개했다. 보험챗은 보험을 쉽고 간단한 담소(챗)를 통해 설명한다는 의미로, 진행자의 질문에 직원이 답하며 시청자들이 실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

현대해상은 6245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운전자보험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5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현대해상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방법과 이용 후기 등을 전했다. 그는 "자동차보험으로 현대해상 하이카를 이용하고 있는데, 타인이 차량을 쓰는 경우에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다. 다만, "가입시 다음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는 부분에 대해선 주의하라"고 전했다.

같은 달 또 다른 유저는 현대해상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커넥티드 스마트 안전운전 할인 특약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차량 출고시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사고 및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가입자에게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총 4453건의 정보량을 보여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3월 뽐뿌에는 KB손해보험이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에도 긴급출동서비스를 탑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KB손해보험은 이륜 자동차 종합 플랫폼인 온어스와 손잡고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개발했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이다.

이어 △DB손해보험 3718건 △메리츠화재 2043건 △흥국화재 1022건 △롯데손해보험 1005건 △한화손해보험 881건 △MG손해보험 396건 △NH농협손해보험 14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손보업계의 운전자보험 관련 게시물 수는 총 3만5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만1538건에 비해 1만1019건, 26.53%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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