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종가보다 8.02%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앤씨미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754주이다.
이는 넷마블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흥행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에도 4개의 신작 출시와 함께 지속적인 비용 관리를 병행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부터 주요 비용을 철저히 관리해왔으며, 올해 그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건비는 급여 인상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437억원을 기록했다.
권 대표는 "지급수수료의 경우 2023년까지 39% 수준을 유지했으나, PC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35.9%까지 감소했다. 특히 2분기에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는 자체 런처 기반의 PC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하며 지급수수료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건비의 경우 인력 효율화를 통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평균 분기 인건비가 2022년도 1949억원에서 올 상반기 1811억원까지 감소했다"며 "마케팅비는 2023년까지 19% 수준을 유지했으나, 핵심 국가 중심의 마케팅 및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올 상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포함한 3종의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7.9%의 비중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금일 공개한 4종 외에 2025년 출시를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은 신작 출시를 할 때 예상 매출액의 20% 내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경우 2025년 2분기 말 정도로 출시 목표를 잡고 있다. 마케팅의 경우 PC와 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 진행하고 플레이스테이션(PS) 마케팅은 소니와 협업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초부터 마케팅을 조금씩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에 디앤씨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추공 작가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디앤씨미디어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장편 소설로 연재되기 시작하고 웹툰 및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디앤씨미디어는 나혼렙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게임 흥행에 로열티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5월 한 달 치 매출이 반영되며, 수수료율은 로우 싱글로 추정한다"고 말했고, 김아람 연구원도 "게임이 올해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일일 10억원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웹소설 및 웹툰 등 콘텐츠 제작, 출판,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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