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한 'DGB대구은행', 2분기 지방은행 관심도 톱…BNK부산·광주은행 순

한시은 기자

2024-07-25 07:15:30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지방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대구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NK부산은행과 광주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개 지방은행 관련 게시물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 2분기 정보량 순으로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BNK경남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등이다.

참고로 검색시 은행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스포츠 용어인 '경기', '선수', '스포츠' 키워드 등을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DGB대구은행이 총 40,38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분기 지방은행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410건에 비해 5,978건, 17.37% 증가했다. 이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BNK부산은행은 31,339건의 게시물 수를 기록, 온라인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30,323건에 비해 1,016건, 3.35% 늘었다.

광주은행이 18,827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2분기 17,776건 대비 1,051건, 5.91% 증가했다.

이어 2분기 정보량 순으로 △BNK경남은행(18,486건) △제주은행(17,903건) △전북은행(13,629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지방은행에 대한 온라인 포스팅 수는 140,57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만1,176건에 비해 9,396건, 7.16% 늘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