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TSMC IP 얼라이언스 등록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2-13 06:26:33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TSMC IP 얼라이언스 등록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1.83%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7009주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굉장히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주력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호실적이 가능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분기 흑자 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356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매년 약 2배 수준의 매출 고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최근 연구개발비 지출과 인력 채용이 안정화됨에 따라 매출액 증가분만큼 적자가 급속도로 감소해 연간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첫 연간 흑자를 목표한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시하지만 최근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고, 데이터 센터 및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IP(설계 자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사이드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연말 TSMC IP 얼라이언스(OIP) 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인 고성장 모멘텀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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