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정규직 채용규모는 557명으로, 이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 예년보다 앞당긴 이달 채용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실적 266명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인력(대졸·고졸 등 138명)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과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 차원”이라며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장애인인턴,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전형을 포함한 600명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체험형인턴 600명 중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한다. 이들에게는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과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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