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렴 교육은 딱딱한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공직자들이 지식이 아닌 보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길 바라며 현장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기획됐다.
청렴원정대가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내에 있는 청백리 전시실이다.
‘왜 청렴인가’를 시작으로 ‘역사 속 청백리’, ‘세계의 청렴지수 지도’등 총 12개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청렴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밖에 교육 코스로 유네스코 한국의 서원에 등재된 필암서원, 감사원 선정 조선시대 3대 청백리 중 하나인 박수량 선생의 묘와 백비 견학, 청렴 탑 쌓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청렴 힐링 캠프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연꽃과 매미가 청렴의 상징이고 조선시대 임금과 신하들이 착용했던 모자인 익선관과 사모의 날개가 매미의 날개였다는 것을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높은 관직에 오른 분들이 청렴한 일생을 보낸 것을 보고 매우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체험형 교육이 확실히 교육 효과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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