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를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준 KIA는 2차전에서 양현종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후 3, 4차전을 모두 이겼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다. 8년 만에 통합 우승도 거머쥐게 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를 만든 팀의 우승 확률은 16차례(1982년 1무 포함) 중 15차례다. 무려 93.8%에 달한다.
예외는 단 한 번 있었다. 두산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를 만들고도 5, 6, 7차전에서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KIA는 30일 오후 6시30분 두산과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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