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개발 과정 비리' 의혹에 신한자산신탁 압수수색

신탁 업무 과정에서 수억원대 금품 받고 대출 알선 혐의

임이랑 기자

2025-04-16 16:03:00

ⓒ신한자산신탁
ⓒ신한자산신탁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검찰이 신한자산신탁(구 아시아신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현직 임직원의 부동산 개발 과정 비위 의혹에 따른 강제 수사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자산신탁 본사 및 관련 업체 1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아울러 전직 직원이 일하고 있는 여의도 소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신한자산신탁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신탁 업무에 있어 수억원대 금품을 받고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문제 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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