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은 대한환경공학회가 수질, 대기, 폐기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국내 환경공학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며, 2019년 첫 시상을 시작한 이래로 7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손 연구사는 국내 상수도의 현안인 과불화화합물, 조류 독소물질 및 소독부산물과 같은 미량오염물질 제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손 연구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2008년, 2022년)을 비롯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다수의 우수논문상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직장인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기술’을 연구하는 공정개발 분야에서만 28년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 이상 우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이 뒷받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상수도 정수처리 분야는 타시도에 비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손희종 연구사의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입증됐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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