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측은 웹케시와 쿠콘은 상장사이고, 경영관리체계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석창규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도 충분히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AI 기술이 기존 SW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진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석창규 회장은 앞으로 그룹 내 비상장사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상품의 해외 현지화를 성공시키고, 단기간 내 손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2028년 내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창규 회장은 "고객과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신호를 보내 주고 있다"며 "성공의 신호를 따르면 성공하고 실패 신호를 무시하면 실패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면 쉬어가는 것은 관계없지만 배의 노를 거꾸로 저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향후 쿠콘은 국내 마이데이터나 핀테크 API 1위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금융업 등 산업전반에 혁신 IT와 규제를 결합한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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