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뱅크웨어글로벌 주가는 종가보다 2.11% 내린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677주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지난 17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 대선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들이 급등세다.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날 국민의힘 대표직을 내려놓은 한동훈 전 대표 등 여야 대표가 모두 휘청이는 가운데 차기 대선 '다크호스'들이 주가로 경쟁 중이다.
우 의장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아진 인물 중 한 명이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당시 봉쇄됐던 국회 담장을 넘어, 본회의를 개의한 일이 알려지면서다. 이런 기지가 국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세를 몰아 우 의장은 국회 관계자들에게 '통 큰' 음료 선물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장이 쏜다'라는 제목의 안내문 사진을 올리면서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국회 식구들이 수고가 많았다"며 "국회 내 커피숍 다섯 군데에 100만원씩 선결제했다. 맛있게 드셔라"라고 적었다.
이 소식에 뱅크웨어글로벌이 주목받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이경조 대표이사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일한 경동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알려지며 관련주로 엮였다. 효성오앤비는 우원식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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