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놀 주가는 종가보다 2.72% 오른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놀의 시간외 거래량은 5226주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 대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HR 플랫폼인 사람인과 윌비스, 에스코넥, 오픈놀, 원티드랩, 대성창투 등 일자리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인 모습이다.
사람인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적성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IT 분야 구직자를 위한 파이썬·SQL 자격증 클래스를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행사에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취업 전략 노하우 등을 전하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 글로벌 인재들의 구직 활동을 도왔다.
윌비스 역시 상승세에 올라탔다. 윌비스는 공무원, 경찰, 토익 등 고등고시 교육 사업을 영위 중이다.
취업포탈 서비스업체 커리어넷을 자회사로 둔 에스코넥과 채용 솔루션을 제공 중인 오픈놀, 맞춤형 AI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티드랩도 강세다.
증권가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대한 시황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탄핵 논의 급물살에 따른 조기 대선 기대감으로 윌비스, 대성창투 등의 상승세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시가 비상 계엄 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추가 반등의 강도는 짐작하기 어려우므로 2025년 상반기까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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