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주가 급등…"산업용 시장 진출" 'AI-SEM'과 시너지 기대

김준형 기자

2024-12-19 06:01:44

코셈, 주가 급등…"산업용 시장 진출" 'AI-SEM'과 시너지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셈 주가는 종가보다 3.21% 오른 8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셈의 시간외 거래량은 9987주이다.

주사전자현미경(SEM) 기반 융합장비 전문기업 코셈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 과제명은 '재생치료용 고품질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 및 부품, 자동화 공정 기기 개발'이다.
코셈은 2세부과제인 '고품질 오가노이드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다.

본 과제는 '실시간 오가노이드 배양 모니터링 기술 가능한 부품(센서) 개발을 통한 자동화 기기에서의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222억원(정부지원 167억원)으로 3개 세부과제로 나누어 진행되고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코셈은 오가노이드 배양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및 현미경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개발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로 1단계는 3년, 2단계는 2년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기반으로 융복합 장비를 개발해 산업용 시장에 진출 준비 중인 코셈은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보다 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AI-SEM과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IP-SEM 및 FE-SEM,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기압전자현미경(ASEM)' 개발에도 기술적, 영업적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준희 대표는 "올해 2월 상장 이후 기존 주력사업인 주사전자현미경(SEM) 시장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산업용 시장까지 확장하여 진출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 참여는 당사의 성장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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