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익스프레스 주가는 종가보다 9.91% 오른 3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익스프레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8297주이다.
이는 한익스프레스가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한익스프레스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12필지 토지와 건물을 에이디에프프라임로지스7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익스프레스는 이번 양도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소재 토지와 건물로, 총 면적은 건물 기준 약 7만7572㎡에 달한다.
한익스프레스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에이디에프프라임로지스7호는 부동산(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로, 양수한 자산을 물류센터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거래는 현금 지급 방식으로 진행되며, 등기 접수는 매수인의 이행 절차에 따라 같은 날 완료될 예정이다.
한익스프레스는 국내 최대 물류기업 중 하나로, 화물 운송, 물류센터 운영, 도급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서 여수, 울산 등 주요 화학 단지 중심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또한 국제물류와 유통물류(3PL) 등에서 다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산업 전반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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