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마이크로디지탈 주가는 종가보다 2.14% 오른 1만1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시간외 거래량은 2861주이다.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인도기업 최대 백신생산기업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II)과 78만달러(약 11억원) 규모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일회용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바이오리액터(CELBIC)와 테스트용 일회용백을 인도바이오장비 및 소모품 최대 유통사인 아큐맥스(아큐맥스')에 공급하는 것으로 최종 소비자는 SII다.
SII는 동물세포 배양과 미생물 배양 전용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백신 생산기업이다.
양사는 최근 국내 생산시설 현장 실사 이후 일회용 세포배양기인 셀빅(CELBIC)을 인도 현지 생산시설에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왔다. 셀빅은 동물세포와 미생물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일회용 세포배양기다.
그는 "이번 계약은 현재 협의 중인 물량과 비교해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SII가 보유하고 있는 노후화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증설한 생산시설에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신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에 따르면 아큐맥스 임원 및 실무진이 내년 1월 자사 생산시설에 내방하기로 했다.
내방 후 인도 내 다른 백신, CDMO 및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셀빅(CELBIC)과 일회용백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가 구체화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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