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 임대차 거래 불안감 낮춘다

이병학 기자

2024-12-09 16:12:26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 임대차 거래 불안감 낮춘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ANBU)’가 출시 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안부’는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임대인 및 임차인 간 불안감을 낮추고, 안전한 임대차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앱으로,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충북 지역의 1,200여 곳 공인중개사무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부’ 어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024년도 마이데이터 종합 기반 조성사업의 생활미착형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가 금융사, 신용평가사 등과 함께 개발했다.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를 위한 앱인 만큼 임대인 및 임차인은 손쉽게 상대방의 개인신용평점,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대인 및 임차인은 동의 버튼 클릭 만으로 본인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정보의 비대칭 문제가 해소돼 보다 투명한 임대차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데이터 제공은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로서 가맹점 신용 정보를 제공 중인 비씨카드가 담당하고 있다. 비씨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그동안 신용도 증빙이 어려웠던 개인사업자들도 자신의 신용도를 증명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부동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안부’ 어플은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안심지수,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필요한 정보를 리포트 형식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안심 리포트 등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전자 증명서, 임대차 내역서, 공인중개사 인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공인중개사들 역시 안심매물 확인 및 임대, 임차인 안심 리포트 조회가 가능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안부’ 어플을 출시한 솔리데오시스템즈 김숙희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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