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이소닉 주가는 종가보다 3.12% 내린 3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소닉의 시간외 거래량은 506주이다.
이는 하이소닉의 유상증자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하이소닉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률이 57.62%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상상인증권 및 SK증권로부터 하이소닉의 이차전지 사업의 진행상황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증권사가잔액(총액) 인수 가능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이소닉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부품 설비 투자 및 미국 현지 공장 매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객사와 합의된 것처럼 공장 및 설비 셋업 준비와 함께 샘플 공급 후 연내 본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하이소닉은 생산설비 투자와 동시에 이차전지 부품 기술 경쟁력도 확대하고 있다.
금형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형 셀(Cell) 대형화 핵심인 대형 캔 딥 드로잉(Deep Drawing) 금형 기술 ▲각형 캡 핵심 부품인 벤트(VENT) 오작동 방지 제어 기술 ▲이물질 방지를 위한 플라즈마 클리닝 기술까지 확보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어 "1000GWh 이상 바인딩 수주를 확보한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대규모 ESS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진행하며 이차전지 부품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차전지 부품의 본격 양산, 공급이 시작되는 내년 매출 두배 증가(Doubling), 향후 5년 내 6000억원 매출 달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를 믿어주신 주주 분들께 경영실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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