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퓨런티어 주가는 종가보다 3.21% 내린 2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퓨런티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1427주이다.
이는 퓨런티어의 임원이 회사의 주식을 장내매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김성화 부대표는 퓨런티어의 주식 10만7000주를 시간외 매도했다.
이에 따라 정 상무가 보유한 회사 주식은 7만주(지분율 0.82%)로 감소한다.
같은 날 윤성민 퓨런티어 상무도 회사의 주식 4만948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인 만큼, 갖고 있던 회사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3일 퓨런티어에 대해 트럼프 2기 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퓨런티어는 2022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전장용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장비사업부 69.6%, 부품사업부 30.4% 등이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의 자율주행 규제완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부 인수위에서 자율주행 규제완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대량 양산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될 경우 향후 허용대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는 주(州)마다 제각각인 자율주행 관련 규제가 연방정부로 통합되면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어 테슬라가 FSD(Full Self Driving)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수주 공백으로 실적이 일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전장용 장비매출 특수·부품사업부 외형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실적은 전기차 캐즘, 미국 대선 이후 전기차 관련 정책 불확실성, 최종 고객사의 생산·판매 둔화에 따른 신규 장비 수주 공백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트럼프 2기 정부의 전기차 정책방향과 내년 테슬라의 신규 저가모델을 포함한 생산 계획에 따라 실적 회복 여부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