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이엠씨 주가는 종가보다 2.43% 오른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이엠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1299주이다.
한국IR협의회는 앞서 티이엠씨에 대해 반도체 가동률이 회복하고 생산능력(CAPA), 소재 국산화 확대가 지속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 기업이다. 가스 합성 및 수전해 기술, 희귀가스 추출 및 분리 기술 등을 보유하여 특수가스의 국산화를 이루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전반적인 국내 메모리 가동률 회복으로 티이엠씨 소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급증했던 희귀가스의 가격 인상 효과는 2023년 고객사 감산으로 과잉 재고로 이어지며 정상화됐고, 가격 효과보다는 수량 증가 효과가 더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D램(DRAM)부터 시작된 신규 CAPA 투자는 가동 시점부터 소재의 수요 증가를 가져오는 요소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원재료 공급망을 기존 캐나다에서 인도로 확대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꾀하는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 중"이며 "러-우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한 소재인 Ne을 위주로 리사이클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티이엠씨는 반도체 가동률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고객사의 다소 더딘 낸드(NAND) 가동률 회복은 동사 실적 개선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지만, 2025년 상반기에는 업계 NAND 수급 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생산 확대에 따른 소재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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