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위츠 주가는 종가보다 2.21% 내린 1만4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츠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8268주이다.
앞서 위츠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받았다.
지난 26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위츠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향후 위츠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코스닥 상장 첫 날 120%대 급등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공모가(6400원) 대비 129.53%(8290원) 오른 1만4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78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위츠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주가 상승률이 266.9%까지 치솟기도 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60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5300~6400원)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참여 기관의 94.53%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츠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23.16대1의 비례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이 약 2690억원이 모였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전장사업에도 진출해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위츠는 지난 1월 CES2024에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EV)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GS차지비사와는 공동으로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 모빌리티 전자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케피코와 EV 완속 충전기(7㎾)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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