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치브이엠 주가는 종가보다 1.99%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브이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57주이다.
앞서 에이치브이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그로쓰리서치는 에이치브이엠이 '스페이스X'향 공급을 중심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수혜도 볼 수 있다고 21일 평가했다.
국내 발사체 시장 확대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매출 비중은 기존 사업 64%, 우주 19%, 항공방위 16%로 나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스페이스X에 첨단공급을 시작하며, 우주 산업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2년 3%에서 올해 19%까지 확대됐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규제당국에 의해 제한 받고 있는 스페이스X사의 연간 로켓 발사 횟수 규제 완화 가능성이 커져 자연스럽게 추진체 수요체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내 발사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은 국내 발사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며 "이미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체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이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국항공우주산업과도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5인치 이상 티타늄 합금 첨단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발사 횟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스페이스X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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