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빛과전자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1만818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빛과전자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37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빛과전자의 상장주식 총수는 4535만2134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빛과전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빛과전자가 지난 8일 만기전 취득한 전환사채 약 70억1700만원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빛과전자는 최대주주인 라이트론홀딩스를 대상으로 7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납입일은 내년 2월 28일로, 조달한 자금은 전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만기 전 전환사채 소각으로 잠재적 오버행 이슈를 제거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광 산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의 전망, 이슈 점검, 자료조사
등 경영정보, 영업활동에 대한 자료제공 및 교환 ▲인도네시아 광케이블 설치 및 생산 등 공동 사업영역 확장 ▲광트렌시버 원자재 등 현지 수입 및 공급 ▲경영, 연구개발, 품질, 영업 등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 신규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투자, 연구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비츠로시스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비츠로시스글로벌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에는 인터넷 브로드밴드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를 받은 바 있다. 빛과전자는 비츠로시스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광케이블, 장비, 광트랜시버 공급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이사 광케이블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은 현지 정부의 디지털 허브와 계획 정책에 따라 급속히 성장 중이고 광케이블 등 통신 부품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츠로시스와 협업을 통한 해외 사업영역 확대는 통신시장 불황을 벗어나 수익성 개선에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양사는 지난달 24일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재매각과 신규발행으로 상호 인수하며 두터운 신뢰와 동반성장의 투자를 모색했다.
상호간 해외사업과 투자협력을 통해 국내외 통신시장 불황에 맞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목적이다.
이와 함께 빛과전자는 지난달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4년도 10G/25G 전대역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를 대상으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선정됨으로써 관련 광트랜시버 제품의 핵심부품인 파장가변 광원의 도입·생산 및 제공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최근에는 국세청 법인통합세무조사가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세무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사업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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