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가온전선 주가는 종가보다 1.44%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온전선의 시간외 거래량은 9045주이다.
가온전선이 모회사 LS전선이 보유하던 케이블 자회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중저압 케이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 등 전력 케이블 호황에 올라타기 위해 초고압 케이블은 LS전선이 전담하고, 중저압 케이블은 가온전선이 담당하는 구조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가온전선은 미국 내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SCUS는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의 지분을 보유해온 합작법인이다. 가온전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LSCUS 주식 양수' 안건을 승인하고,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82%를 현물출자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가온전선은 현재 미국 내 태양광 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이를 전력청 전력망 및 플랜트 분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번 LSCUS 인수가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가온전선은 모회사 LS전선의 기술력과 협력을 기반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시장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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