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종가보다 1.81% 오른 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1236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아디다스 덕분에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아디다스의 기존 부실 재고 소진 마무리와 함께 신제품 출시로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생산량이 증가했다”며 “가동률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추정치인 매출 3683억원, 이익 203억원(시장 기대치 198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아디다스 오리지널 세션 수주가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아디제로·슈퍼노바 시리즈 등 주문 증가와 오리지널 스테디셀러 제품 주문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현 시점 기준 풀가동 상태로 파악된다”고 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285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회사 측은 내년 영업이익 1000억원 내외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면서 “타 브랜드사 대비 아디다스의 시장 내 입지 확장 추세는 고무적으로, 신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추세로 화승엔터프라이즈 펀더멘털 개선에 호재로 작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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